분류 전체보기40 가정용 반자동 커피머신 드롱기 아이코나 가정용 반자동 커피머신으로 쓸만한 드롱기 아이코나를 소개해 본다. 사실, 이 정도의 가정용 보급형 반자동 커피머신은 어떤 제품을 사던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예뻐서 선택한 제품이다. 반자동 커피 머신은 뽑는 사람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고, 준비작업, 뒤처리 할 것도 많아 사실 호기심에 샀다가 쓰지 않고 창고로 가버리는 제품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도 매번 반자동 커피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뽑는 것은 아니고, 귀찮을 때는 그냥 커피 메이커를 사용한다. 좀 더 나에게 투자를 하고 싶을 때는 폼 좀 내면서 드랍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또한, 이런 보급형 반자동 머신을 사면 포터필터와 바스켓 정도는 바꿔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을 살 때 포함되어 오는 포터필터와 .. 2025. 4. 11. 괜찮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소개 괜찮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하나 소개해 본다. 디자인도 힙하고, 크기에 비해 묵직하며, 묵직한 만큼 소리도 밸런스가 좋은 괜찮은 소리를 들려준다. 제품명은 Mifa A10 이동식 블루투스 스피커로 20W 출력에 블루투스 뿐만 아니라, 후면 입력 단자를 통해 USB 이동식 디스크나 마이크로SD 카드에 들어 있는 다양한 포멧의 음악 파일 또한 재생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또한, 좌우 옆면에 저음 강화를 위한 패시브 스피커가 달려 있으며, IPX7 생활 방수에 만듦새나 마감 역시 괜찮다. 단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정도로 이동식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나름 가성비 좋은 스피커란 생각이다. 2025. 4. 9. 나는 반딧불. 요즘 들어 흥얼거리며 부르는 노래가 하나 있다. 황가람씨가 부른 '나는 반딧불'이란 노래다. 가사가 딱히 마음에 들거나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그런 건 아니다. 그냥 황가람씨의 목소리와 노래가 너무나 잘 어울려 계속해서 흥얼거리게 만든다. 마치 예전의 18번 곡이었던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기분과 흡사하다. 이런 노래들이 가끔있다. 가사도 멜로디도 아주 좋은 노래가 아닌데도 가슴에 계속 남는 노래. 그런 노래들을 듣다보면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얼굴이 잘 생긴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은 사람. 이젠 나이가 나이인 터라 그런 사람이 되려면 다시 태어나야 하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다. 젊었을 때 .. 2025. 4. 7. 입문형 턴 테이블 Audio-Technica AT-LP60X 입문형 턴 테이블 Audio-Technica AT-LP60X를 간단히 소개해 본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입문형 턴 테이블이니 사양, 및 성능 등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고,가장 큰 장점은 직접 톤 암을 들어 음악을 플레이 할 필요없이 오토 플레이, 오토 스탑이 된다는 점을 들 수 있겠고,그 점 때문인지 톤 암을 고정시키는 장치가 없어 이동시 조심하지 않으면 톤 암이 움직여 카트리지나 LP 등이 상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음질이야 턴 테이블 보다는 스피커나 앰프에 따라 더 영향을 받는 거라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여튼 LP 세계로 입문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가장 추천할 만 한 제품이고, 되도록이면 모양이 이쁘고 편리할 것 같아서 턴 테이블과 스피커가 합쳐져 있는 저가의 제품은 사지말자... 2025. 4. 4. AIYIMA T9 진공관 앰프 가성비 괜찮은 진공관 앰프 하나를 소개해 봅니다. 제품명은 AIYIMA T9 진공관 앰프.장점은 작고, 디자인이 깔끔하며, 블루투스/RCA/USB/동축/광학 등 다양한 입력을 지원하면서도 8만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진공관 앰프라는 점이고, 단점은 딱히... 걍 고르라면 무난하다는 점??? 다만, 개인적으로는 진공관 앰프로는 LP판을 들을 때 주로 사용하고 일반 최신 가요나 팝을 들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진공관 앰프 특징이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소리이고, 나쁘게 말하면 약간 뭉게진 듯한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뭐, 제가 사용하는 진공관 앰프가 고가의 앰프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여하튼 옛날 LP판으로 제작된 음악을 들을 땐 '바로 이거지!' 하는 느낌을 받을.. 2025. 4. 2. 바람이 담긴 촛불 언제부턴가 저녁만 되면 우리집 부엌에는 촛불 하나가 켜져 있었다.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는 촛불이었다. 형님이 백혈병이란 몹쓸 병에 걸려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돌아가신 후부터 켜지던 촛불은, 그 후에도 몇십 년 동안 단 하루도 꺼지지 않았다. 나는 신도, 미신도 믿지 않는 사람이라 어머니의 그런 정성이 불편하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던 적도 있었다. 평생 자신만을 키우느라 고생만 하시고, 나쁜 짓이라고는 일절 하지 않고 착하게만 살아오신 분인데, 그런 어머니에게서 자식을 앗아가는 아픔을 주신 분에게 뭐가 좋다고 그렇게 빌고, 또 비시는지...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 된 건, 내가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키우면서부터였다. 그 촛불에는 어머니가 자신의 '소망'을 담았던 것.. 2025. 4. 1. 이전 1 2 3 4 ··· 7 다음